“올 가을 마지막 주말 산악사고 주의하세요”

덕진소방서, 각별한 주의 당부

2022-11-24     박지은 기자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올가을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산악사고 발생을 우려 등산객들에게 산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라북도 소방본부 구조활동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총 2,462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으며, 특히 이 중 35.1%(866건)가 가을철(9월-301건, 10월-320건, 11월-245건)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올가을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산악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주요 안전수칙으로는 ▲일몰시간이 짧아지는 가을철 정확한 일몰시간 확인 및 야간 산행 자제 ▲서리 및 이슬 등으로 인한 미끄러움 사고주의 ▲음주 및 흡연 금지 ▲지정된 등산로 벗어나지 않기 ▲국가지정번호·다목적 위치표지판 숙지 ▲조난 시 위치 파악을 위한 휴대폰 GPS 기능 활성화 ▲렌턴 및 보조배터리 구비 등이 있다. 또,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만큼 외투를 준비해 급격한 체온 저하에 대비해야 한다.
염정길 구조·구급팀장은 “각자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정해 안전 수칙을 지키며 산에 올라야 하고 등산 중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주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며 “소방서에서는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한 산악 구조 훈련을 실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