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정보화 교육장, 본체없는 컴퓨팅 시스템 구축

2011-05-26     투데이안

전북 군산시가 시청내 교육장에 그린IT(친환경 정보기술)를 기반으로 하는 본체없는 컴퓨팅 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시민정보화교육장에도 이를 도입했다.

26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정보화 교육에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2009년 시청 8층 컴퓨터 교육장에 그린IT(친환경 정보기술)를 기반으로 하는 본체 없는 컴퓨팅 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데 최근 중앙로에 위치한 시민정보화교육장에도 이 시스템으로 교체를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전자파 방출이 최소화되고 에너지 절감 및 PC 본체에서 발생되는 열, 소음, 먼지의 감소, 사용 공간 확보 등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해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의 주요기능을 서버에 두고 사용자는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단말기만을 가지고 사용해 편리성을 높여주고 처리작업이 서버상에서 수행되기 때문에 처리 속도도 빨라진다.

김화우 정보통신담당관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수강생들이 똑같은 환경으로 교육 받을 수 있으며 관리측면에서도 잦은 고장으로 인한 수리의 불편이 해소돼 유지 관리 시간과 비용 또한 대폭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환경개선 사업을 통한 전용망 설치로 인터넷 속도 또한 눈에 띄게 빨라져 그동안 노후 컴퓨터로 교육을 받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린IT 시대의 최선두 주자로 스마트시대에 걸맞게 정보생활 시민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시민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수송동 시립도서관교육장, 중앙로 시민정보화교육장, 시청 교육장 등 3개소에서 8개 과정 69회, 총 2200명을 대상으로 '2011 시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