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119안전센터 이전·신축 시급하다

2023-03-15     임종근 기자

 

전주완산소방서 교동119안전센터 이전·신축과 관련해 전주시의 적극적인 검토와 전북소방본부와의 협력을 촉구하는 의회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최주만(사진) 의원은 1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동119안전센터가 한옥마을 내에 있다 보니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고, 차고면적이 46㎡로 협소해 소방차량과 출동대원들의 개인장비 적재함 등 소방활동에 필요한 보유 장비들을 보관하는 별도의 물품보관 창고가 없어 차고 안에 노출된 채 어지럽게 관리되고 있는 실정이고, 현 센터가 들어선지 24년이 경과되다 보니 차량 장비 점검 시 배기가스가 한옥마을 주택으로 배출되는 문제로 인근 주민들과 소방대원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사안으로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이전·신축 계획 수립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소방출동로가 충분히 확보돼 있지 않으면 소방대원들의 출동 시간이 지연돼 출동의 생명인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워질 수도 있으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작업 효율성 및 안전이 저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새로운 119안전센터 건립을 위한 적절한 부지를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전·신축 관련 소관이 전북소방본부에 있기에 하루빨리 전라북도와 협력 방안을 수립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