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금융민원 해결 줄었다

금감원 전북지원, 2022년 금융민원 2,231건으로 전년(2,283건) 대비 감소 

2023-03-23     서윤배 기자

지난해 전북에서 생보사들의 모집 관련 민원이 가장 높은 가운데 도민들의 금융민원 해결은 소폭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지원장 유현석)이 2022년 해결한 전북지역 금융민원은 2,231건으로 전년(2,283건) 대비 소폭(△52건,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처리는 보험 비중(71.2%, 생보53.2%·손보18.0%)이 가장 높았고 비은행(18.8%), 은행(9.0%), 금융투자(0.9%)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생보(+117건, 10.9%↑), 은행(+10건, 5.2%↑)은 증가하고 손보(△153건, 27.6%↓), 비은행(△8건, 1.9%↓), 금투(△18건, 46.2%↓)는 감소했다.
원 민원(1,144건)은 전년(1,273건) 대비 감소(△129건, 10.1%↓)했지만 재민원(1,087건) 증가(+77건, 7.6%↑)로 감소폭이 상쇄됐다.
원민원 처리는 은행(+36건)과 비은행(+48건)이 증가한 반면, 보험(△203건)은 ’21년 대비 감소했다.
재민원의 경우 생명보험을 제외한 全 권역에서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생명보험의 재민원이 큰 폭(+238건)으로 증가했다.
’22년 민원수용률은 26.5%로 전년대비(31.1%) 하락(△4.6%p)하고 원민원 수용률(44.4%)은 상승(+3.7%p)에도 불구하고 재민원 수용률(7.6%) 하락(△11.4%p)에 다라 전체 수용률은 떨어졌다.
권역별로는 보험, 비은행의 원민원 수용률은 소폭 상승(+3.4%p)하고 재민원 수용률은 감소(보험 △7.8%p, 비은행△14.9%p)했다. 은행의 경우 원민원 수용률은 감소(△8.5%p)하고 재민원 수용률은 소폭 증가(+3.0%p)했다.
은행은 여신(38.8%)·예적금(12.9%), 비은행은 신용카드(34.3%)·신용정보(25.2%), 보험은 모집(71.3%) 관련 민원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민원이 가장 많은 생명보험의 경우 보험모집 민원이 1,033건(87.0%)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 전북지원은 민원이 빈발한 생보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원 감축 및 민원 수용률 제고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민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생명보험 모집 민원 관련 주요 사례 및 소비자 유의사항 등을 집중 홍보하고 민원 신속처리, 민원처리 과정상 발견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