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 원산지표시 현장점검 돌입

2011-05-30     전북연합신문

관세청 군산세관이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 활동에도 원산지표시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현장 단속에 나섰다.

30일 군산세관에 따르면 지난 4월께 수산물품질검사원(장항지원)과 합동으로 원산지표시위반 단속을 펼쳐 중국산 활생합 및 활어패류 등을 북한산으로 허위 표시한 군산시 비응도동 수산물센터 2개소와 해망동 수산물센터 2개소를 적발했다.

세관은 이같은 위반행위로 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수입통관돼 유통되는 물품의 원산지표시 및 유통이력신고 대상물품에 대한 이날부터 점검에 돌입했다.

대상은 군산시내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으로 활낙지 및 냉동조기 등을 특별 점검품목으로 선정해 다음달 17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유통이력신고 대상물품의 신고여부 및 장부기록보관 등도 점검한다.

한편 관세청은 냉동조기 등 20개 품목에 대해 수입신고 후 유통이력을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군산세관 관내에는 냉동조기 외 5개 품목, 총 40여개의 수입 및 유통업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