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연구원 3명 ‘발명의 날’ 유공 포상'
김국환 첨단 과학영농 실현 김소영 미생물산업 성장 기여 김현영 식품소재 개발 공헌
2023-05-14 서윤배 기자
농촌진흥청 연구원 3명이 발명유공자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12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58회 발명의 날’ 포상식에서 농촌진흥청은 국무총리 표창 1점, 장관 표창 1점, 청장 표창 1점 등 총 3점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현장 실용화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은 물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발명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 수상자는 ▲김국환 연구사(국무총리 표창) ▲김소영 연구사(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김현영 연구사(특허청장 표창)이다.
김국환 연구사는 무인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및 지능형 농작업기 등 농업로봇 핵심기술을 개발해 농업의 로봇화, 지능화 등 첨단 과학영농 실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소영 연구사는 국산 발효 미생물 특성 정보에 대한 통합관리망을 개발해 미생물 관련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대국민 정보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발효 미생물 산업의 성장을 유도하고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영 연구사는 밀싹, 새싹 귀리, 잎들깨 등 작물이 가진 고유한 유용성분(뼈, 간 건강, 면역력 개선 등)의 기능성을 구명해 식품소재 개발에 공헌했다. 이를 계기로 농식품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농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