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독려

2023-05-16     송기문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대형 농기계 사용이 빈번한 영농철에 농기계 사고로 인한 농가 경영 손실에 대비한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과 농작업 안전 수칙 준수 등 농기계 안전 운전 홍보에 나섰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자동차보험처럼 농기계 운행 중 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보장해주며 지원가입 대상 기종은 경운기, 트랙터, 승용관리기, 승용이양기, 드론을 포함한 12종을 보유한 농가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며, 지역 농협에서 가입이 가능하고 2023년부터 농기계 가액을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보험요율 0.79%에서 0.63%로 농업인의 부담을 낮췄으며,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 80%를 지원하고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농기계 종합보험 2022년 가입자 수 393명, 농기계 가입건 수 936건, 1억 5천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2022년 농기계보험 사고 처리 46건, 1억 5천 8백만원을 보상금으로 수령했다. 올해는 2억5천만원 예산을 투입해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사고 발생율이 가장 높은 봄철 영농기에 트랙터 이앙기 등 대형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 당부와 농기계 작업 시 서두르지 말 것. 음주운전 금지. 작업 중간에 적절한 휴식. 좁은 농로나 경사지 이동 시 감속 운행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채왕균 농업기술센터소장은“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신체 활동 능력 저하로 농기계 안전사고율이 높은 만큼 농작업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통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