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희균 컷오프 재심 수용, 완·무·진 3인 경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재심신청을 받아들여 정희균 예비후보가 완주·무주·진안 선거구 경선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5일 전북 완주·진안·무주 지역구에 출마한 정희균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을 의결했다.

정 예비후보는 당초 컷오프되자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희생양이 됐다"며 "별다른 사유도 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컷오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한 바 있다.

정 예비후보의 재심이 통과되며 해당 선거구는 김정호·안호영·정희균 예비후보 간 3자 대결로 진행되며 결선 투표는 없다.

정 예비후보는 "사필귀정이다. 이제라도 바로 잡혀 공정한 경쟁을 펼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정 예비후보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요구하는 민심을 어렵지 않게 들었다"며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난 8년간 정체돼 있던 완주, 진안, 무주를 꿈과 희망이 넘쳐나는 풍요롭고 넉넉한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