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순창장류축제 추진 기본방향 확정

2011-07-14     이세웅 기자

국내 장류시장에서 전국 매출액의 44%를 점유하고 있는 순창군이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간 열리는 순창장류축제 추진 기본방향을 확정했다.

‘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 라는 슬로건과 전통, 장맛, 건강을 주제로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열리는 장류축제의 기본방향은 Focus(집중화된 축제), Fun(재미난 축제), Fully participate(모두가 참여하는 축제), Feel emotion(감동적인 축제)으로 정했다.

즉, 과거와 달리 축제장 구성 및 동선을 고추장민속마을로 집중화 배치시키고 핵심 행사프로그램도 마을 중심부에서 진행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축제기간동안 다양한 경험이 있는 전문 운영진의 감각적인 연출로 재미를 극대화해 흥미를 유발시키고 유쾌한 축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축제를 만들어가는 주민, 관광객, 행정, 행사전문가 등 모두가 참여해 하나되는 축제를 만들고, 미각의 시각화 및 오감만족의 극대화를 통해 축제 참가자에게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순창메주 만들기, 2011인분 비빔밥 만들기, 전통고추장 담그기 등 체험으로 가득한 팡이마당과, 축하공연, 요리경연대회, 장류마당극 등이 있는 콩이 마당, 순창고추장임금님진상행렬 등 참여할 수 있는 독이마당, 떨메 마당 등 39종의 주요 프로그램도 확정했다.


이와 관련 순창군은 13일 영상회의실에서 순창장류축제 프로그램 실과원소별 담당자 회의를 열고 각 프로그램 세부내용과 추진계획, 프로그램별 예산배정, 질문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서화종 문화예술담당은 “올해 장류축제는 전통적이며 한국적인 장(醬)과 문화가 결합되어 있는 어울림의 축제다”며 “4개월여 남은 기간동안 프로그램별로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해 순창 전통장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인과 함께 하는 글로벌 축제를 만들자”고 말했다./ 순창 이세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