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서윤덕 시인  

2025-05-12     전북연합신문

 

무엇이 너를 그리도 힘들게 했니
다 내려놓고 내게 오렴
내가 맛있는 밥 지어줄게
같이 먹자
한쪽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리는 게 세상 이치란다
밥 먹고 나면 열린 문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거야
혼자 두렵거든 내 손을 잡으렴
함께 손잡고 가자
푸른 나뭇잎이 햇살에 반짝이고
나뭇잎 사이사이로 아직 익기 않은 과실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