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면 생활체조단, 강소농 실천대회 우수상

2011-10-04     성영열 기자

완주 경천면 주민 40여명으로 구성된 경천생활체조단이 출전하는 행사 마다 수상하는 영예를 안고 있다.

지난 제1회 와일드푸드축제 폐막공연 주민 장 ‘끼’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지난달 27일 익산에서 개최된 전라북도 강소농 실천대회서도 완주군 대표로 출전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젊은층부터 70대 어르신까지 활동하는 경천생활체조단은 지난 2008년 평생학습단체로 구성된 이래, 4년여간을 바쁜 농사철에도 아랑곳없이 꾸준히 매주 화.목요일 저녁마다 생활체조를 해오고 있다.

단원 중 가장 어르신인 김정숙(75세)할머니는 대회에서 연속 수상하자 눈물날 만큼 기쁘다며 “나이 들어 여기저기 아팠는데 생활체조한 후로 몸이 거뜬하다며 흥겨운 음악에 맞춰 체조하다보면 몸도 마음도 젊어진다”며 즐거워하였다.

체조단은 대회에서 받은 시상금으로 지역의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과 아이들을 돕는데 사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완주=성영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