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비 대납 의혹' 천호성 교육감실 압수수색
2026-11-03 김현표 기자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천호성 교육감이 후보 시절 사업권을 미끼로 변호사비를 대납시켰다는 혐의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이다.
앞서 6·3 지방선거 경쟁 상대였던 이남호 교육감 후보는 당시 천 교육감이 4년 전 사전 선거운동 입건에 대해 변호사비 등을 사업가에게 대납시켰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이 후보는 “천 후보와 측근들이 지난 2022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사업가로부터 변호사비와 벌금 6340만원을 대납받았다”며 “이를 대가로 측근이 사무관 자리와 사업권을 약속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천 교육감 측은 “변호사 비용을 대납받은 사실이 없다”며 허위사실 공표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한편,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 측은 현재 수사 중인 만큼 사건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