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 '회복적 교육도시 군산' 만든다

2026-11-03     송기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 생활교육과는 2일 군산교육지원청 본관 3층 회의실과 위(Wee)센터 3층 시청각실에서 ‘2026 회복적 교육도시 군산’ 추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처벌 중심의 생활지도에서 관계 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로 학교의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교원·학부모·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도시 단위 회복적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원 역량 강화, 학부모 및 시민 인식 개선, 학교 실천 확산을 3대 추진전략으로 삼아 ‘서로를 존중하고 관계가 회복되는 회복적 교육도시 군산'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한국회복적정의협회 이사장을 초청해 관계조정 연수 이수자와 교원을 대상으로 회복적 정의·회복적 생활교육 이해 강의와 군산 지역 회복적 교육도시 구축 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연수가 끝난 오후 4시에는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중일), 한국회복적정의협회(이사장 이재영), 회복적정의교육원(원장 박윤서)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은 학교폭력 없는 회복적 교육도시 군산 조성을 목표로 교원·학부모·지역주민 대상 연수와 특강,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지원, 컨설팅·전문가 양성 등 학교 현장의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 지원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관계조정 전문가와 ‘2027년 회복적 교육도시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해 내년도 세부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저녁 6시30분부터는 군산교육지원청 위(Wee)센터 3층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마을강사,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가 열렸다. ‘싸우는 아이들 더 싸우는 부모들, 싸우는 아이들 치유하는 부모들’을 주제로,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이해 연수·특강과 함께 가정에서 실천하는 존중의 대화·서클 체험이 이어져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학교폭력을 바라보는 시각을 처벌에서 관계 회복으로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전문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군산형 회복적 생활교육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갈등을 배움의 기회로 삼는 존중과 책임의 학교문화를 정착시키며, 학교·가정·지역이 함께 관계를 회복하는 도시 단위 평화 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중일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대응의 출발점은 처벌이 아니라 관계 회복에 있다”며 “아이들이 갈등을 통해 책임을 배우고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학교·가정·지역이 함께하는 회복적 교육도시 군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