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학원 이사회, “특정진영 아닌 중립적 인사 추천하라“

2026-11-04     김현표 기자

전주완산학원 학교법인 이사회가 4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정진영이 아닌 중립적 인사를 추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사립학교 법인인 완산학원(완산중·완산여고)은 지난 2019년 설립자 등 학교 재단 관계자의 각종 비리로 인해 설립자 등이 구속되고 교원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전북교육청은 같은 해 10월 임시이사와 교장을 파견해 7년동안 임시 이사회 체제를 진행 중이다.
정우식 완산학원 이사장은 “천호성 전북교육감 당선 즈음부터 제1기 관선 이사장과 긴밀한 세력, 이른바 김승환 교육감 시절 사람들이 다시 법인 이사진을 꾀한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며 “모두 과잉·부당 징계나 위법한 비상식적 신규채용, 불공정한 징계처분 등으로 문제가 된 1기 관선 이사회와 관련된 인사들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사회는 특정진영에 편향된 이사 선임은 절대 안된다며 1기 관선 이사회의 잘못에 대한 감사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사회는 “특히 판결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1기 관선이사회는 교원지위법 제9조를 어기고 정규교사 18명을 신규채용했다”며 “이는 징계자들의 복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도”하고 비판했다.
한편, 완산학원 소속 일부 교원들도 최근 성명서를 내고 제1기 관선 이사장, 이사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사들이 다시 학교로 와서는 안 된다며 전북교육청은 불법 신규 교사 채용과 불공정한 징계, 특혜 인사 등 각종 잘못으로 학교를 지금까지 혼란 속으로 몰아넣은 인사들이 다시 학교 권력을 장악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