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가지치기, 도시경관 확보와 시민 불편 줄인다

2026-11-04     임지환 기자

가로수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건강한 생육과 도시경관을 함께 고려한 가지치기에 나선다. 이달부터 총 사업비 4억900만원을 투입해 전주천동로 등 12개 노선의 가로수 1593그루를 대상으로 가지치기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가로수 가지치기는 건축물과 가지의 접촉, 낙엽으로 인한 지붕 배수구 막힘 등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강풍에 따른 가지 부러짐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과정에서 수목별 생육 상태와 주변 시설물, 경관을 종합적으로 살펴 현장 여건에 맞는 정비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 작업 과정에서 ‘전주시 도시숲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위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가지치기 후 나무의 모양과 높이, 수관폭, 솎아 낼 가지의 범위 등을 살피기로 했다. 특히 생활 불편과 안전 우려를 해소하는 데 필요한 가지를 중심으로 정비하되, 과도한 가지치기로 가로수의 생육과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268개 노선에 식재된 가로수 6만3000여 그루를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가로수 조성·관리계획에 따라 우선 정비 대상을 선정해 가지치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 신호등과 안내표지판을 가리거나 전선·가로등 등 시설물에 접촉하는 가지는 통행과 시야 확보, 시설물 안전을 위해 수시로 정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