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작가 신경숙씨 고향인 정읍 방문

2011-12-11     박호진 기자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엄마를 부탁해’의 작가 신경숙씨가 지난 8일 고향인 정읍을 방문했다.

정읍시 상교동 과교마을(속칭 깻다리) 출신인 신경숙 작가는 부모님을 방문차 고향을 찾은 길에 시청을 방문하여 김생기시장, 김철수 시의회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생기시장은“신경숙 작가의 고향 방문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작가와 우리 시가 같이 협의해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초청강연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작가도 “앞으로 시간을 내 고향을 방문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회와 팬 사인회, 문학의 밤 등을 열어 시민과의 만남의 장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시장은 이날 시민의 장 시상식 당일인 지난 10월 29일(제 17회 정읍시민의 날 및 제 22회 정읍사문화제 기념식) 일본 팬사인회 일정으로 참석치 못한 신작가에게 2011 정읍시민의 장 ‘명예시민의 장’을 수여했다.

한편,신경숙 작가는 1963년생으로 정읍여중을 졸업한 후 서울구로공단에서 노동을 하며 서울영등포여자고등학교 야간부 산업체특별학급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하고,1982년 서울예술전문대학교 문예창작가에 입학하여 창작수업을 시작하여 졸업 후, 출판사에 재직하던 중 ‘문예중앙’신인문학상에 중편‘겨울우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었다.

신작가는‘ 엄마를 부탁해’ ‘깊은 슬품’ 등의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인 소설가로 활동, 고향인 정읍의 명예를 빛내고 고향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며 고향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2011 정읍시민의 장 명예시민의 장에 선발됐었다./정읍=박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