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성과목표는 계량화된 수치로!
함께하는 발전, 행복한 순창’을 목표로 2012년 업무를 시작한 황숙주 순창군수가 5일부터 실과소원을 순회하며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행정과를 시작으로 6일까지 이틀에 걸쳐 실시된 보고회는 해당 부서장이 주요업무계획 보고 후 황숙주 군수가 질의하고, 그에 따른 답변으로 진행됐다.
황 군수는 매년 연초가 되면 답습적으로 행해왔던 지금까지의 주요업무 보고회 서식을 대폭 변경해 업무성과를 계량화된 정성, 정량지표로 나타낼 것을 주문했다.
실과 담당별로 2~3개 사업에 성과목표를 반드시 포함하고 군민 다수에게 혜택을 주는 사업을 발굴함은 물론 공통목표와 부서별 고유목표를 따로 작성해 성과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 전체 공통목표를 인구증대, 기업유치, 소득증대, 국가예산 등 4가지 항목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전 공무원이 순창군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실과별 목표를 보면, 기획재정실에서는 국가예산 의존재원을 1910억원에서 2110억원으로, 군 이자수입을 18억5천만원에서 19억5천만원으로 증액시킨다. 행정과에서는 인구 3만명 유지, 계약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자입찰 100%, 전자계약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과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경영안정을 위해 5억원 예산확보, 140여명의 일자리 창출, 교통인프라 58개소를 달성목표로 정했다.
황숙주 군수는 “군정은 단순한 서술식이 아닌 계량화, 수치화된 뚜렷한 목표를 갖고 추진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면서 공무원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혁신을 당부했다.
순창 이세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