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세금과 과태료 통합납부 시스템 운영

2012-01-31     성영열 기자

 2월부터 완주군 주민들의 납세 편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완주군에서는 BC카드사와 협력하여 추진한 세입금 통합 수납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어 2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지방세는 물론, 각종 과태료와 부담금 등 세외수입까지 BC카드를 사용하여 납부 할 수 있고,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어 있는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여 납부 할 수도 있어 납세자 편익 증진은 물론이고, 납부 방식이 다양화됨에 따른 세입금 증가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적용 대상은 지방세(취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와 자동차 과태료를 비롯한 이행강제금 및 상하수도 요금 등으로 완주군에서 부과하는 거의 모든 과목에 대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 시스템으로 결재 할 경우 승인과 동시에 실시간 수납처리됨에 따라 이중납부를 예방할 수 있어 행정의 신뢰도 향상과 업무 편의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BC카드를 사용하는 군민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완주군 홈페이지(http://www.wanju.go.kr)에서 "미체납통합조회 및 BC카드 납부 시스템"을 클릭하거나, 인터넷에서 시스템에 직접(http://card.wanju.go.kr)접속하여 본인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번호와 전자납부번호를 입력한 후 연결하면 된다.

완주군에서는 “현재 BC카드만 사용해야 하고, 환경개선부담금 등 일부 과목에 적용이 되지 않는 불편이 있지만, 관련사와 협의를 거쳐 보다 많은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부과 과목도 확대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들의 납세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완주=성영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