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양성 요람 진안초등 100회 졸업식

2012-02-20     조민상 기자

 지난해 개교 100주년 행사를 치른 진안초등학교(교장 박병래)가 18일 100회 졸업식을 갖는다. 1911년 9월 진안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진안초등은 학교 전신인 향교생들을 인수받아 졸업시켜 작년이 개교 100주년이고 올해가 졸업 100주년이 되는 것이다.

이날 100회 졸업의 영광을 안은 학생들은 75명으로 총동창회에서 100회 졸업기년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1911년 9월 진안공립보통학교 4년제 2학급으로 안향교에서 개교한 진안초등은 1981년 병설유치원 개원, 1998년 진안서원초등 통폐합 등의 역사를 거치며 100회 졸업식까지 1만3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진안초등학교은 참, 꿈, 끼를 키우는 창의적 학습을 지표로 지역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진안초등은 지난해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총동문회(회장 윤석정) 주관으로 개교 100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른바 있다.
 
이 행사에서는 재학생 100주년 기념 현장체험학습, 기념비 제막, 연예인공연, 동문단합의 시간, 기수별 단합대회, 기념우표도 발행, 개교 100년사도 발간 등을 펼쳤다. 박병래 교장은 “작년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와 올해 100회 졸업식을 기점으로 더욱 열정을 갖고 지역과 총동창회를 연계, 진안 명문 초등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정 총동창회장은 “그동안 100년의 역사를 가진 진안초등학교가 인재를 길러낸 교육의 요람으로 우리 동문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졸업 100회를 맞아 앞으로 또다른 100년의 역사를 써 간다는 신념으로 전통과 명예를 이어가길 염원한다”고 말했다./진안=조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