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동아리, 진안창작공예공방 활성화 앞장

2012-03-11     조민상 기자

 40여명의 회원이 많은 작품 선보여 -

진안군 진안읍 은천리 소재 진안창작공예공방에서 40여명의 서각동아리 회원들이 열정적인 서각수련과 함께 많은 작품을 선보임에 따라서 공예공방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진안창작공예공방은 지난 2009년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9억 5천만원의 사업비로 2년여의 각고의 노력 끝에 전통옹기, 도자기, 가죽, 서각, 금각 등 다섯 동의 공예작업실과 전시관, 체험실, 쉼터카페 등 시설을 갖추고 지난해 8월 29일 문을 열었다.

이들 공예작업실에는 관내 외 학생들은 물론 다문화가족, 외지인까지 찾아와 전통공예 체험활동과 전수 수업을 받고 있어 진안군의 공예

예술 진흥효과는 물론 나아가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각동아리’는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관내의 상가 간판과 마을표지판을 제작해 친환경적인 거리조성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수시로 작품전시회를 가짐으로서 주위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진안창작공예공방에 활기찬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서각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임채순 씨와 동아리 대표 석정기 씨는
“앞으로 서각작품을 전국에 알려 진안군을 홍보하면서 나무를 이용해 관내의 모든 간판을 서각작품으로 달아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진안=조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