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전통시장 상인대학 이강수 군수 특강

진심으로 소비자를 대하면 고객 감동 매출 신장

2012-06-10     한병훈 기자


고창전통시장 상인대학 명예학장인 이강수 군수는 지난 7일 상인들이 하루 일과를 마친 저녁시간에 “전통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상인대학 수강생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특강에서 이 군수는 전통시장의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함으로서 현재 위기에 봉착해 있는 고창전통시장의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한 상인들의 의식변화 및 능동적이고 친절한 고객 응대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특히“현재의 환경이나 상황이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의지와 목표를 세워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을 이룰 수 있고, 시장 상인 간 공생을 꾀하면 나날이 발전할 것이라며, 소비자를 마음으로 도와 줘라. 최대한 정성을 담아 진심으로 내 마음을 전했을 때 고객이 감동하면서 덤으로 영업도 잘 돼 매출신장으로 이어진다”라고 강조했다.

최만영 상인회장은 “이번 상인대학은 1일 평균 수강생이 45명에 이를 정도로 열성적으로 교육에 참석하고 있으며, 강의가 끝난 후 상인들이 증정한 물품으로 경품행사를 하는 등 상인대학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 할 뿐만 아니라 상인 상호간의 단결력도 좋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준 이강수 군수께 감사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전통시장 상인대학은 지난 6일 나주, 강진, 장흥 토요시장을 방문하여 선진시장의 고객관리와 판매기법, 상인회 활동 등 경영노하우를 견학했다.

고창전통시장과 규모와 환경이 비슷한 우수시장을 견학한 고창상인들은 “잘나가는 비결로 마트보다 저렴하고, 백화점보다 더 친절한 시장, 상인대학을 통한 지속적인 경영 마인드 함양과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온몸으로 체험하여 시장 활성화에 대한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에 이어서 두 번째 진행 중인 이번 상인대학은 국비 2000만원을 투입 시장경영진흥원 주관으로 고창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지난 5월 10일 개강하여 운영중이며, 총 20회의 과정 중 현재까지 10회 기본과정을 마치고 10회의 심화과정을 남겨두고 있다./고창=한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