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푸드뱅크에서 사랑 나눔

식용유, 밀가루 등 생필품 15종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2012-09-23     백윤기 기자

무주군 푸드뱅크 사랑의 물품나누기 행사가 지난 21일 무주읍 행복나눔 푸드마켓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무주군기초푸드뱅크(무주지역자활센터)가 주최하고 무주군과 광역푸드뱅크 및 각 기관 및 단체, 그리고 개인들이 후원했다.

다양한 기탁처와 개인들로부터 지원을 받은 식용유와 밀가루 등 생필품 15종은 이날 무주군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청소년가장, 위기가구,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 200여 명에게 나눠졌다.

이날 식품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추석나기 걱정도 없겠다”며 “고마운마음 잊지 않고 나도 지역과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 주민생활지원과 장효순 생활보장 담당은 “푸드뱅크를 통해 무주군 내에도 나눔문화가 많이 확산돼가고 있다”며 “더 많은 군민들이 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만날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