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현안 해결에 주력

군산발전포럼 주관으로 20일 시정 주요현안 설명회 개최

2012-11-20     홍윤선 기자

군산발전포럼이 주관하는 ‘군산시 주요현안 설명회’가 지난 20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군산시 아파트 부녀회와 직능단체, 지역상인회 등 각계각층의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를 주관한 군산발전포럼 고선풍 상임의장은 개회사에서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이해로,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초청받은 문동신 군산시장은 민선 4기 이후, 시정의 변화된 모습과 최근 시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새만금지역 해상경계선에 의한 군산시 관할의 71.1%에 대해서는 헌재와 대법원 판례를 통해 해상경계선에 대한 법적논거가 이미 확립된 점, 100여 년간의 역사성과 그간에 지속적으로 자치권한을 행사해왔던 점 등을 들면서 향후 잔여매립지에 대한 행정구역 결정시에도 당연히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군산시에 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산, 김제, 부안의 새만금 지역은 국가차원에서 통합이 필요한 지역으로 인정되어 지난 6월 지방행정체제개편 기본계획에서도 3개 시?군 통합계획이 반영된 바 있으며 군산시는 이를 수용할 방침임을 밝혔다.

지난 8. 13 침수피해와 관련해서는 총 1,536억 원이 투자되는 항구적인 재해복구 대책을 마련해 단기적으로는 나운, 내항, 중동, 구암지구에 우수저류 시설과 배수펌프장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장기대책으로는 2017년까지 약 510억 원을 투입해 옥회천을 신설하여 경포천의 홍수량 분담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침수 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상습 침수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선진적 재난대응 태세를 구축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최근 GM 신형차량모델의 군산 투자 제외에 대해서는 향후 미국 GM본사 방문 등, 다각적인 대응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시정의 주요 현안 해결에 있어서는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소통과 화합, 신뢰와 협력으로 시정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하면서 30만 군산 시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