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 김제시장 "지성이면 감민"
2009-12-08 엄범희 기자
이 시장은 과거 26만명의 웅군이었던 김제의 역사를 새롭게 쓰기 위해 새만금 사업에 총력 집주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한다.
평소 현장을 직접 살피는 부지런함과 추진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시장은 민선4기 시정을 돌보며 그동안 김제시에 특성에 맞는 새만금 사업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했다.
그 결과 배후도시, 첨단농업 연구단지 등 8개 사업을 반영하는 성과를 일궈냈으며 자유무역지역, 대규모 농어업회사 설립지구, 개발촉진지구, 벽골제 관광지 지정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유치했다.
또한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 지구 권역 3개 시군의 상생발전을 제안하는 새만금지구 경계구역 설정을 공론화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어내는 등 김제 몫을 찾기 위한 맹렬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농업과 교육 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지역별 특화사업을 발굴,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창출과 비전을 제시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김제사랑장학재단과 지평선학당을 운영, 미래교육의 발판을 만들어가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낸 이 시장은 무엇보다 공무원과 시민들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부했다.
실제로 이같은 열정으로 민선 4기 시정운영 동안 김제시는 열악한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취임당시 대비 올해 예산이 1,327억원 증가하고 264억원이던 부채가 41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알뜰한 살림 솜씨를 자랑하고 있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