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로 개선…더 안전해진 호남국도
익산국토청, 향후 5년간 전남·전북 36개소에 816억원 투입
2013-05-09 문공주 기자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호남지역 국도가 더 안전해진다.
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자명)에 따르면 최근 ‘위험도로 5단계 개선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금년부터 5년동안 전남?전북지역 위험도로 36개소에 총 816억원을 투입해 구조개선 및 선형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전남지역 대상은 함평군 함평읍 내교리 국도 24호선과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국도 77호선 등 18곳(344억원)이며, 전북지역은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 국도 30호선과 장수군 장계면 금덕리 국도 19호선 등 18곳(472억원)이다.
이어 ,금년에는 함평읍 내교리 국도 24호선과 곡성군 입면 창정리 국도 13호선, 무주읍 오산리 국도 30호선, 정읍시 입암면 단곡리 등 4곳에 총 6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서 ,위험도로 개선사업은 도로의 폭과 곡선반경, 경사도, 시야, 사고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 뒤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국토청은 지난 89년부터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 4단계 사업(2008년-2012년)을 통해 전남 19개소(596억원)와 전북 26개소(460억원)를 개선한 바 있다.
구자명 익산국토청장은 “기존도로의 위험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위험도로 개선사업은 사고 감소나 사회적 손해비용 감소 등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위험도로 개선사업의 신속한 추진으로 국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