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16억들여 자동화 유리온실 짓는다.

- 미래 시설농업 추진을 위한 맞춤형 사전교육 실시 -

2013-05-22     조민상 기자

진안군(군수 송영선)는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내에 지역 소득작목의 생육특성에 적합한 구조를 가진 첨단 자동화 유리온실을 설치한다.

진안군에 따르면 국비 포함 총16억원이 투입되는 유럽형(벤로형) 연동하우스는시설하우스 규모 3,000㎡에 토마토, 파프리카 등 과채류 작목이 입식된다.

이에 따라 유리온실 하우스를 통한 미래 수출주력형 시설농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안군은 관심농가 41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3일간 전북발전연구원 이민수 박사 등 시설농업 전문가를 초빙해 국내외 시설농업의 현황과 문제점, 진안형 시설농업과 친환경농업 방향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관심농가들은 22일 경남 합천 가야면의 수출 파프리카 현장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비닐온실과 신형 유리온실을 비교견학하고 “진안에도 하루빨리 첨단농업을 추진해야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태근 진안군농업경영인 회장은 “진안은 산간고랭지로 여름작형에 유리하여 평야지보다 경쟁력이 있다”며 “인근 시군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사전교육과 앞으로 있을 네덜란드 현장교육을 통해 시설하우스 전문농업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