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사회악 하나인 부정불량식품 척결로 건강한 사회를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부정 불량식품)을 우리 사회에서 완전히 뿌리 뽑고자 우리 경찰에서는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 설치와 성폭력 범죄 전담수사반, 학교폭력·가정폭력 전담경찰관, 식품안전을 위해 전담수사반을 발족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집중단속 활동을 강도 높게 펼치고 있고, 이에 국민의 기대감도 예전과는 다르게 매우 높고 긍정적이다.
최근에는 잦은 집단 식중독 사고 발생할 때마다 보건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에는 배추김치 등 식품 제조 과정의 잘못된 행태인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거나 심지어는 수질 품질이 형편없는 저질 지하수를 사용하여 김치를 담그는 등 전통식품 제조과정의 오염 물질 혼입으로 여러 문제가 나타나 우리 사회에 커다란 실망을 안겨 준다. 전주지역 초ㆍ중ㆍ고교에서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300여 명에 달한 학생이 집단 식중독 현상인 복통ㆍ설사 증상을 일으켜 조퇴 및 대거 입원하는 등 커다란 고통을 겪었다.
이와 관련해 갖가지 식품 제조 과정은 철저한 위생관리와 청결한 환경 유지가 선행돼야 한다. 따라서 각 가정 식탁의 상차림 과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전통식품류의 제조 과정은 노로 바이러스 등 전염 원이 되는 특정 병원성 미생물로 오염되는 지하수를 사용하거나 한창 성장하는 청소년층이 선호하는 식품 제조에 부적합 물질을 사용하는 부정ㆍ불량식품 제조 등 일탈한 행위는 반드시 척결돼야 한다.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부정 불량식품을 단속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양심을 팔아 만든 식품이 자신의 가족들도 먹을 수 있다는 업주들의 자발적인 자정노력이 필요하며 또한 국민 모두가 감시자로 나서 적극적인 신고가 있을 때 부정불량식품이 발붙일 수 없는 건강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정세진 무주생활안전교통과 구천파출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