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주민밀착형 소통행정 성과가 눈에 띄네

마실대화 소통주간 운영 통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지원

2013-06-02     송만석 기자

부안군이 지난 2월부터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마실 대화 소통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행정이 주민밀착을 강화해 중점 추진한 결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해 지원하는 등 눈에 띠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도출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마실 대화는 전 직원이 1개 마을씩 담당해 각종 행정정보를 제공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을 위해 추진한다.

이 가운데 지난 4월중 2주간에 걸쳐 위기가정 생활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결과로 226세대의 위기가정을 발굴해 냈다.

이들 중에서 139세대에 대해서는 각종 복지지원 서비스는 물론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해결했다.

유형별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이 33세대, 차상위의료지원 32세대, 긴급지원(생계비) 16세대, 민간자원 연계 12세대. 노인 돌봄 11세대, 이웃돕기 연계 9세대, 집수리 8세대, 노인장기요양·밑반찬지원 각 5세대, 일자리제공·가스시설개선 각 2세대, 장애인연금·노인보행기·도시락배달 각 1세대 등이다.

나머지 87세대는 국민기초 또는 차상위 수급세대로 보호 중이다. 또한 본인거부와 지원기준 초과, 자녀 및 외부의 도움으로 해결됨으로 제외됐다.

군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주민밀착행정으로 손길이 미치지 않는 소외계층을 방문해 안부와 함께 불편 살피기 및 대화를 나누는 등 생활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소통으로 신뢰행정을 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