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로 훈훈함 전해...

대한지적공사 전라북도본부 무주군지사 김미영 씨

2013-06-27     백윤기 기자

지난 11일 무주반딧불장터에서 개최됐던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최우수상 수상자 김미영 씨(24세, 대한지적공사 전라북도본부 무주군지사)가 상금 30만 원(온누리상품권)을 무주군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무주군은 기탁자 의사에 따라 상품권을 물품구입에 활용, 푸드뱅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오는 8월 3일까지 반딧불장터에서 매주 토요일 개최되는 주말장터 이벤트 프로그램에서도 자신의 재능(국악-판소리, 민요 분야)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미영 씨는 “내 재능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지역사회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흐뭇하다”며 “재능을 기부하는 사람들이 좀 더 많이 생겨서 나눔에 대한 인식이 좀 더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미영 씨는 광주예술고등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했으며 학창시절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경연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등 재능을 인정받아왔다.
이외에도 몽골에서 개최된 국제협력 2004전국청소년해외봉사활동(문화예술공연)을 비롯해 제11회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문화예술공연)에도 참가를 하는 등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