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공무원 노동조합원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요!

2013-10-22     이기주 기자

임실군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임공노) 황형택 위원장은 2011년6월20일 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임공노 노조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거듭해왔다.
노조원이 없으면 위원장도 없다는 신념아래 직원들의 각종 현안문제 및 복지후생을 위하여 많은 고심과 투쟁을 거듭해오면서 초창기에 시행착오를 겪으며 읍면 순회간담회, 자체 감사장 격려방문 등을 통하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직원들의 쓰라린 조언에는 심기일전하고
성과를 이루어 낼 때에는 잠시나마 위안을 삼곤했다.
이에 직원들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난 성과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공무원 직종개편에 따른 교육
지난 2012년도 11월 22일 국회에서 통과된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서 복잡하게 세분화 되어 있던 공무원의 직종체계가 31년만에 전면개편하게 되면서 공무원에 대한 조직체계를 일대 혁신하여 변모를 하게 되었으며 특히 하위직으로 치부되었던 기능직 공무원에 대한 내용이 대폭 수정되어 전국의 기능직 공무원의 환영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단위노조에서는 실질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여 대응하지 못하던 상황을 인지하고 공노총 제도개선 특별위원으로 활동하던 황형택 위원장은 이연월 공노총 수석부위원장을 임실군으로 초청, 실질적으로 정부와 제도개선에 협의하고 참여하였던 내용을 현장에서 전달하고 대응하도록 함으로써 직원들의 사기 앙양에 큰 힘을 보탰다.

■2014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지침 투쟁
7월 30일 정부에서 발표한 2014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지침을 노동조합의 의견수렴이나 협의과정없이 일방적으로 시달함으로써 자치단체의 자율권을 억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안정행정부 장관에게 강력히 항의하였다.
정부 발표내용은 일,숙직비 5만원한도 제한, 맞춤형복지제도 시행경비 조정, 월액여비 13만8천원 한도설정, 직원능력 개발비 등이다.
이러한 정부의 일방적인 지침에서 일,숙직비의 경우 15시간(6시~다음날9시)근무시 시간당 3,333원으로 최저 임금 5,210원에도 미치지 못해 직원들의 사기저하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직원능력개발비 폐지의 경우 국가직 공무원은 정부지원을 받아 야간대학 등록금을 11명에서 60명으로 늘려 지원하는 등 지방공무원에 대한 역차별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어 시대에 역행하고 있는 점 등을 강력히 항의하였다.

■단체교섭 체결
제5기 출범이후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단체교섭을 2012년 1월 9일 체결하면서 직원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한발 앞장섰다.
단체교섭 체결안의 주요내용은 조합원의 근로조건및사회경제적 지위와 관련 불합리한 경우 반영, 선진노조 해외연수경비 지원, 각종위원회 조합원 참여(근무조건),공로연수 및 장기연수, 숙직근무자 전일휴무 등 직원들이 근무하면서 불합리한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하여 복지후생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개선할 점도 추후 논의하기로 하였다.

■낙하산 인사 저지를 위한 투쟁
그동안 전라북도의 자리로 치부되었던 부단체장 및 여타 직종(환경직등)에 좌시하지 않던 임공노는 전북연맹 및 기초연맹과 연대하여 지방자치 단체를 훼손하는 부단체장등 낙하산 인사제도를 개선하고자 강력하게 요구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인사제도를 확립하여 시군단위 인사권을 환원하여 상호존중과 평등원칙하에 인사교류의 본래 취지를 반영하고자 노력하였다.
비록 당초에 요구했던 내용에 미치지 못했지만 임실군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5급 사무관이 전라북도로 전출하고 4급 부단체장이 내려오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달성하였고, 특히 도청 인사 해소차원으로 치부되던 환경사업소장 자리를 찾아오면서 소수직렬 공무원들의 인사적체에 다소나마 힘을 보탰다.

■2014년도 공무원보수 민관심의위원회 인상률 반영촉구 1인시위 전개
황형택 위원장은 지난 8월 23일 공무원노총와 연대 기획재정부 장관실을 방문하여 공무원보수 민관심의위원회 권고안을 전달하면서 매년 단독으로 보수를 결정하는 정부에 대응하기 위하여 면담후 1인시위를 개최하였으며, 공무원노총의 권고안이 관철되도록 마지막까지 항의 투쟁을 전개하였다.

■노조원을 위한 환원사업 추진
황형택 위원장은 업무추진비를 과감히 삭감하고 적립하여 5월 근로자의 날 등에 일회성에 그쳤던 행사를 단호히 뒤로하고  노조원들의 의견을 반영, 실질적인 환원사업을 펼쳐 기념품을(문화상품권, 바람막이 등)제공하면서 노조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에도 노조원들의 실리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노조원에 대한 노조원을 위한 행복노조를 지향하기로 하였다.

■노조원을 위한 후생복지 추진
조합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해 고심하던 황형택 위원장은 그동안 산불비상근무, 행사동원 및 비상근무 등에 대하여 집행부와 수시로 협의한 결과 대체휴무 하도록 합의, 정례화 하고 있으며, 특히 당면업무 추진에 연가를 활용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하여 연가보상비를 확대해 나가고 있고, 직원들에게 건강이 최우선 되어야 업무추진도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신념아래 건강검진을 정례화 시켜 건강한 신체아래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직장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항상 직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하여 정열과 끈기를 가지고 집행부와 타협하지 않는 등 낮은곳에서 일하는 마음가짐을 다시한번 다독여 보였다.

■즐거운 명절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온정
임공노는 노조원들의 후생복지뿐만 아니라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명절에 생필품(쌀, 연탄, 라면 등)을 전달함으로써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이후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제5대 황형택 위원장은 초기 전북연맹 사무총장을 지냈고 이후 부위원장과 기초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상급단체와 연대하여 현안사업인 공무원 연금 개악저지 투쟁 등 많은 일들을 추진하였으나 지난3년이 많은 성과 없이 지나간 것만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남은 잔여임기동안 직원들의 복지후생과 군민과 함께하는 임실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노조원이 한맘 한뜻을 모아서 끝까지 힘을 실어주실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