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공무직 노동조합 임금협상 체결

-호봉제 전환으로 연 1백8십만원 임금 인상효과 -

2013-10-23     조민상 기자

진안군(군수 송영선)은 공무직 노동조합(지부장 강신국)은 23일 공무직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을 위하여 임금을 호봉제로 전환하는 임금협상을 체결했다.
환경미화원과 청원경찰 등을 제외한 진안군 공무직은 62명으로 그동안 일급제를 적용받고 있었다.
금번 협상으로 최저임금 인상율인 7%와 기간제근로 근무기간의 50%, 군복무 기간의 100%를 반영한 호봉제로 전환함에 따라 월평균 150천원(연1,800천원)의 임금인상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공무직들은 당초 호봉제로의 전환과 일반직 공무원 급여총액의 90%이상을 유지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송영선 군수는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연차적으로 공무직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내년에는 노조사무실 마련하는 등 점차적으로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신국 지부장은 “공무직들이 정규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사상 차별과 현격한 임금격차를 보여왔으나 이번 임금협상 체결을 통하여 점차적인 지위향상은 물론 정규직과의 임금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조합원들에게 “소속감과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를 건설하는 일원으로서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