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로 중앙분리대 설치사업 ‘파란불’
이경옥 차관, 특별교부세 10억원 지원 긍정적 답변
2013-10-30 한종수 기자
전주시 색장동 일원 춘향로 중앙분리대 설치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완산구의 끈질긴 노력으로 가장 걸림돌이었던 10억원의 예산이 확보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날 이기선 구청장과 관계자들이 예산확보를 위해 안전행정부를 찾아 이경옥 제2차관 직접 면담을 요청했다.
이기선 청장은 면담자리에서 이 차관에게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건의, 이경옥 차관으로부터 사업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예산 지원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구는 특별교부세 10억원이 확보 되는대로 신속히 중앙분리대를 설치,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색장동 일원 춘향로 도로교통공단~월암교(4km) 구간은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지 않아 항상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교통량(19,440대/일) 많은 구간으로 최근 3년간 사망사고 1건 등 총 16건의 사고가 발생, 지난 5월 도로교통공단 전북지사에서 사고 많은 곳으로 선정한바 있다.
완산구는 이에 지난 9월 완료된 은석교 앞 절개지 복구공사와 도로선형개선공사 시행시 중앙분리대 설치를 추가하려 했으나, 예산이 부족해 중단했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