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이 모이면 전주가 더 행복진다

전주시청 7개 노동조합 연합 겨울맞이 이웃돕기

2013-11-24     한종수 기자

 

*사진설명=노사상생 시민만족을 위한 전주시 노동조합 합동 겨울맞이 이웃돕기 행사가 22일 중화산동 평안의집에서 송하진 시장과 시 산하 7개 노조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주시청 내 7개 노동조합이 따뜻한 미담을 만들어 화제다.

시청 7개 노조 대표 및 조합원 28명이 22일 전주 중화산동에 위치한 ‘평안의집’에서 겨울맞이 이웃돕기를 실시한 것.

노조 대표들의 뜻을 모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민이 있기에 존재하는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획됐다.

자율적인 모금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581만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쌀(20kg 53포)과 이불 66채가 마련됐다.

이들은 이날 지적장애인생활시설인 평안의집을 비롯해 3개소와 각각 후원을 담당한 36세대에 물품을 전달했으며, 송하진 전주시장도 함께해 이웃돕기를 통한 노사화합과 상생 의지를 다졌다.

노조 대표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시청 내 7개 노조가 모두 동참, 더욱 뜻 깊은 봉사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전주시 이용호 총무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사가 더욱 화합, 노조원의 복지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노사문화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웃돕기 행사에는 ▲전국공무원노조 전주시지부(대표 임석곤) ▲전국공무직노조 전주시지부(대표 이상선) ▲전주시청 노동조합(대표 진두영) ▲공공운수노조 전주시립예술단지부(대표 김성택) ▲전주시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대표 최종래) ▲공공운수노조 전북지역평등지부(대표 이태식) ▲전국여성노동조합(대표 최승희) 등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