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인체자원 단위은행, 전국 최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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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인체자원 단위은행, 전국 최고 평가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2.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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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인체자원 단위은행(은행장 정명자 교수.병리과)이 전국의 인체자원은행 가운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병원 인체자원 단위은행은 평가순위에 따라 차등지원 되는 2010년도 예산교부액을 전국 10개 단위은행 가운데 가장 많이 교부받게 됐다.

전북대병원 인체자원 단위은행은 2010년도 사업예산으로 4억3,10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이는 전국 10개 단위은행에 교부되는 총 33억 원의 13.1%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각 단위은행의 2009년도 사업실적 및 2010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자원은행의 비전, 일반운영, 공여자보호, 자원수집 및 관리, 자원분양 등 5개 분류 15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북대병원 인체자원 단위은행이 각 분야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2008년 3월 ‘인체유래 생물자원 지역거점은행’으로 지정받았고 지난 2008년 12월 명칭이 ‘인체자원 단위은행’으로 변경됐다.

전북대병원 인체자원 단위은행은 질병과 관련된 유용한 유전자원을 발굴해 질병을 예측하고 부작용 없는 맞춤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을 사업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도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5대 암(폐암, 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으로부터 혈액, 체액, 조직, 병원체 등 인체자원을 수집해 예측의학, 맞춤의학, 혁신적 신약․의료기기 개발 등 질병 정복을 위한 연구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인체자원 단위은행 정명자 은행장은 “다양한 질환에서 인체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연구자들에게 양질의 인체자원을 제공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좋은 평가를 받고, 타 은행에 비해 더 많은 지원을 받게 된 만큼 실제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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