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멸종위기야생생물 무인센서카메라에 속속 포착
상태바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멸종위기야생생물 무인센서카메라에 속속 포착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04.01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홍대의)는 저지대 위주의 야생동물 이동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공원내 4곳(총 13대)에 설치한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노란목도리담비와 하늘다람쥐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총 4곳 중 관찰지역 2곳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담비와 하늘다람쥐의 영상자료를 확보했으며, 고라니, 족제비 등 포유류와 동고비, 어치, 박새, 곤줄박이 등의 조류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특히 하늘다람쥐의 관찰지역은 조류의 모니터링을 위해 인공둥지에서 발견된 곳으로 작년에 이어 겨울을 나기위해 다시 찾은 것으로 추측한다며, 멸종위기Ⅱ급인 담비는 과거 한반도 중동부 지역에서 흔히 관찰되던 포유류 중 하나였으나, 1980년대부터 산림 파괴에 따른 서식공간 부족으로 남부지방에서는 개체군 및 분포역도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