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인성.인권 위한 ‘5대 중점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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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인성.인권 위한 ‘5대 중점 과제’ 추진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2.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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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전북교육청이 칭찬문화 정착 등 5대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한다.

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인성교육을 교육과정과 생활 속의 문화로 뿌리내리기 위해 올해 ▲칭찬문화의 정착 ▲규칙과 질서 존중 ▲나눔과 배려 문화 확산 ▲소통과 협력문화 조성 ▲한국인의 정체성 함양 등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먼저 칭찬문화 정착과 관련, 365일 칭찬릴레이 사이트 운영, 칭찬의 날 지정 운영, 선플누리단 운영, 칭찬 공개 수업 등을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긍정적이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규칙과 질서 존중의 학교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189개교에서 실시했던 ‘그린마일리지 디지털시스템’도 올해는 100여 곳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학생들의 비판력, 문제해결력,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학생 자치법정’도 확대 운영, 교사 위주의 징계를 지양하고 학생들의 자율성과 자정능력을 함양, 공동체 생활 규범을 익히고 올바른 역할과 역량을 기르는 계기로 삼아 나간다는 복안이다.

나눔과 배려 문화의 확산을 위해서도 1교 1나눔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1학교별로 1개의 나눔 주제를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인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교 내 나눔, 복지시설과 나눔, 지역과 나눔 등으로 세분화해 실천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위학교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학교 실정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소통과 협력문화 조성을 위해 도교육청은 상담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친한 친구 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떠오르는 교육 트랜드로서, 멘토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전문가 집단의 멘토 인력풀을 연결하는 ‘1인1희망 멘토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한국인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참한국인체험학교’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와 예절교육 ▲자연사랑 체험학습 ▲창의성 함양을 위한 창작체험학습 ▲국제문화 이해교육 ▲우리고장 문화체험학습 등을 전개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예절바른 인성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창조적이고 능동적이며 국제 감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3월 중 92개 대상학교를 선정,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올 연말까지 참한국인 체험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 밖에도 올해 인성․인권프로젝트 계획을 수립, ▲8개 교육청의 Wee 센터 운영 ▲배움터지킴이 확대배치(200개교)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유관 전문기관과의 학교폭력예방 네트워크 구축 ▲6개 대안교육 위탁기관 지정․운영 ▲공립형 대안학교인 동화중학교 개교 ▲전문상담교사 배치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학생봉사활동의 내실화 등 지속적인 인성 인권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규호 교육감은 “그간 추진해온 인성․인권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을 인간존중과 상생, 전통의 가치와 문화가 학교현장에 활짝 꽃피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상상력과 통찰력으로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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