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전북 만들기 도민이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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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전북 만들기 도민이나서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4.04.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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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들의 흡연과 음주율은 다른 지역보다 양호하지만 운동과 신체활동 부분의 지표가 낮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른 비만율도 전국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중조절 시도 는 오히려 낮아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전북도민들의 남자현재흡연율은 41.8%로 전국 중앙값인 43.3%보다 낮았다.

시군별로는 순창군과 남원시·장수군이 낮은 편에 속했고 진안군과 정읍시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근 1년동안 월1회 이상 음주한 사람들의 비율인 월간 음주율은 도내 전체가 51.2%로 2012년보다 높아졌으나 전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시군별로는 진안, 부안, 순창군이 낮았고 군산시와 전주시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1.4%로 2012년(20.0%)보다는 약간 증가했으나 여전히 전국(21.7%)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었다.

또 걷기 실천율도 도내 전체는 35.0%로 조사되었으나 전국(39.1%)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율(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22.0%에서 24.9%로 상승했으며 전국(24.7%)보다 높았다.
체중조절 시도율 또한 지난 5년간 33.3%에서 52.1%로 증가했지만 전국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운동 및 신체활동부분, 비만율 등에서 건강지표가 전국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민들은 개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과 비만관리를 통해 건강한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함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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