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 “먹의 숨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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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 “먹의 숨결”展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4.04.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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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에서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으로 11일부터 6월 29일까지 ‘먹의 숨결’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군산근대미술관(구 18은행 군산지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도립미술관과의 협력 협정에 따라 개최되는 2014년 첫번째 전시로 최규상의 송심백절(松心柏節) 등 25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먹의 숨결’展은 작품속에 주옥같은 시와 글귀가 들어있는 서예작품으로 한국 근대의 유명작가부터 중국, 일본 등 각국의 대표 작가들까지 폭넓은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군산 문화계가 국제적 문화권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문자향이 그윽한 <먹의 숨결>展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마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근대미술관은 지난해 6월 개관하여 개관 특별전으로 군산출신 대표작가인 하반영 화백이 기증한 작품 중 선정하여 “붓으로 그린 민족의 혼(魂)”이란 주제로 개관 전시를 한바 있으며, 도립미술관 특별전으로 ‘시간의 흔적-군산미술 재조명전’을 개최하여 미술애호가 및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바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작년 총 32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하여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였으며, 개관 이후 30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수 57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2012년 유료화 이후에도 매월 평균 1만8천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어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근대문화벨트사업의 완공으로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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