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사현장 돌며 자재 훔친 4인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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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사현장 돌며 자재 훔친 4인조 구속
  • 유지선
  • 승인 2014.04.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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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는 29일 공사가 중지된 공사현장을 골라 전국을 돌며 건설자재를 훔친 전모(27)씨 등 4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해 10월 10일 오후 10시께 해남군 대흥사길 공사현장에 침입해 시가 6억 원 상당의 동파이프와 전선을 훔치는 등 지난 4월 4일까지 총 111회에 걸쳐 시가 12억 6천만 원 상당의 동파이프와 전선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칠곡, 경산, 천안, 부안, 인천 등 전국을 돌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장물을 팔아 얻은 이득은 생활비 및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장소가 기재된 장부를 압수해 여죄를 확인했으며, 이들의 물건이 장물인 점을 알면서도 이를 매입한 장물업자 공모(43)씨 등 2명을 검거해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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