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은 10일 전주 완산구 평화사회복지관에서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과 함께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희망릴레이’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오평섭 KB국민은행 호남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이수근 사무총장, 국민은행 전주지역봉사단 30여명, 구세군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 무료 급식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에 참여한 은행 임직원들은 전주시 평화동 일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300여명에게 건강식을 지원하고 위로하며 지역주민과 희망과 용기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KB국민은행이 한국구세군에 후원한 이동세탁차 및 급식차 각 1대를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모두 진도 여객선 침몰사건 현장에 긴급구호지원활동에 나서 차량 없이 진행됐다.
은행 관계자는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며 마지막까지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국민에게 진심을 담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 ‘찾아가는 희망릴레이’봉사활동은 지난달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대도시 소외지역을 3개월에 걸쳐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오평섭 본부장은 “KB국민은행은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은행을 지향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진심을 담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윤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