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제일고 기숙형고교 기숙사(지산관) 준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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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제일고 기숙형고교 기숙사(지산관) 준공식 열려
  • 박정호
  • 승인 2010.02.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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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제일고(교장 김정호)가 농산어촌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시켜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중인 기숙형 고교 기숙사를 19일 준공했다.


2008년 4월 24일 기숙형고교로 지정받고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총 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2009년 5월 19일 기공식을 가졌다.

제일고 기숙형 고교 기숙사는 7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자재를 사용해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 미래형 기숙사로 환경을 고려해 지역시스템을 적용하는 냉·난방 시설, 태양광 발전설비를 활용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했다.

침실이나 바닥은 황토페인트 및 천연소재 바닥재를 사용했다.

기숙사 배치는 본관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해 활용도를 높였으며 학습관련시설로는 집중학습실, 모둠학습시설, 정보처리실과 편의시설로는 장애인 전용 승강기 시설, 개별 샤워시설, 학생 복지를 위해서는 휴게실, 체력단련실,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고효율 형광 LED 장비 시설 등을 갖추었다.

김정호 교장은 “신축된 기숙사를 활용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하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서 서로를 배려하는 인성을 함양하기를 바란다"면서 " 신축 기숙사를 매개(媒介)로 학교· 학부모·학생·동문,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소통의 장(場)을 마련해 1942년 개교해 올해로 제 64회 졸업장 수여식을 거행하고 약 1만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순창제일고등학교가 다시 한 번 지역 명문 고등학교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순창군수, 순창교육청교육장, 정희남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황의옥 총동문회장, 동문회원, 학부모, 지역유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순창제일고등학교 기숙사(지산관)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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