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구급대원 심 정지 환자 되살려 하트세이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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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소방서, 구급대원 심 정지 환자 되살려 하트세이버 선정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4.05.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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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생명을 살려 화제의 주인공인 부안소방서 격포 119안전센터에서 구급대원 소방장 김은정, 소방교 최지안씨가 15일 하트세이버로 선정돼 배지 및 인증서를 전수했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10시 30분 경 변산면 격포리 채석강리조텔 5층에 조모(남 53세)씨가 쓰러져 있다는 구급출동 지령을 받고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는 동료(정희욱 의용소방대원)가 응급조치를 하고 있었으나 환자는 무의식, 무호흡, 무맥박으로 위급상황임을 인지하고 이들이 다시 심폐소생술과 이후 두 번의 제세동(150J)을 실시로 자발호흡이 돌아오고 심장이 뛰기 시작해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후 조씨는 병원에서 전문치료를 받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김은정 대원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이 더욱 확산되면 심정지 환자의 소생 율도 크게 늘어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구급활동 및 심폐소생술의 전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 정완택 전북소방본부장이 참석해 구급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정부3.0과 소방3.0’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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