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는 지난해에도 1학년 신입생을 받지 못한 학교가 군산 내흥초 등 10개교에 이른다.
올해 신입생이 1명도 없는 학교는 군산이 6개교로 가장 많고, 고창 2개교, 익산과 정읍, 김제, 진안이 각 1개교씩이다.
군산에서는 내흥초와 대야남초, 오봉초, 무녀도초, 비안도초, 신시도초의 신입생이 없었고, 고창에서는 대산초와 아산초에서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익산 금성초와 정읍 관청초, 김제 화율초, 진안 장승초도 1학년 입학생이 없었다.
남화식 전북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지속적인 인구 및 출산 감소로 인해 입학자원이 줄어들어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통폐합 여부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과장은 하지만 "교장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분교가 본교로 승격되는 경우도 있어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본 후, 충분한 여론 수렴 등을 거쳐 통폐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시골학교를 '작고 아름다운 학교'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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