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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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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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2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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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교육청은 21일 영어교육 양극화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한 '2010 전북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교사역량 강화', '영어교육환경 조성', '실용영어교육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골자로 하고 있다.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초·중등 영어교사를 2600명까지 확대하고 60시간 이상 직무연수 이수(3년)를 의무화한다.

또 맞춤형 연수과정 10종을 개설해 교사의 연수 선택권을 강화하고,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활성화를 위한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인증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TEE인증제는 초·중등 영어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교수법과 수업실연을 통한 평가 후, 교육감 인증서 수여 및 인센티브 부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영어공교육 활성화지원단을 신설해 영어교육에 대한 매뉴얼 개발·지원과 리더학교 선정, 지역별 영어교육 거점학교도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빔 프로젝터, 스크린, 컴퓨터, 영어미니도서관, 각종 영어 학습자료 등을 갖춘 영어 친화적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학교 내 상설 영어체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영어카페 운영비를 지원하고, 영어체험학습센터(전주, 군산, 남원, 임실, 진안, 고창)의 내실화도 기할 방침이다.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 해외 유관기관과 협력 체제 구축으로 해외연수, 교사교류, 외국대학생 교육실습, 영어캠프 등도 적극 추진된다.

전북영어교육 포털사이트(engedu.jbe.go.kr)는 우수 수업자료와 듣기평가 및 국내외 캠프 자료 등을 제공, 교수 및 학습활동 토탈 서비스를 확대·지원한다.

실용영어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초등학교 3~4학년의 수업 시수를 확대하고, 중학교 영어회화 수업을 주당 1시간 이상 편성하는 등 의사소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어교사의 영작문 연수를 통해 말하기와 쓰기 평가도구를 개발해 단위학교에 보급하며,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사업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최규호 교육감은 "이번에 마련된 방안은 영어 교육내실화와 교육활동 활성화를 통해 영어과에 대한 학력 신장과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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