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신고 조치에 감동한 감사편지, 주변까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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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신고 조치에 감동한 감사편지, 주변까지 ‘훈훈’
  • 김종성
  • 승인 2014.05.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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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모양지구대 김민수 경사 아빠마음으로 미아 위로, 보호자에게 인계


○ 지난 15일 오전 10시경. 고창 터미널 앞에 7세정도의 남자아이가

길을 잃고 울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모양지구대 김민수 경사.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보니 당시의 상황에 놀라 잔뜩 겁을 먹은 어린 남자아이 한명이 울음을 그치지 않고 있었다. 김민수 경사는 곧 아빠의 마음이 되어 우선 두 팔로 아이를 품에 안아 마음을 안정시키고 울음을 달래주었다. 가까스로 울음을 그친 아이에게 이름과 집을 물어본 후 직접 집으로

데리고 가 보호자(엄마)에게 안전하게 인계조치할 수 있었다. 당일 아이는 자신의 형과 밖에서 놀던중 싸움을 하였고, 형이 혼자서만 집으로 들어가자 자신은 혼자 거리를 배회하다 길을 잃었던 것.

 

○ 평소처럼 내 아이, 내 가족을 돌본다는 생각으로 미아를 신속, 안전하게 보호자의 품으로 인계했던 김경사. 처음부터 그 광경을 옆에서 지켜본 112신고자(택시기사)는 아이를 향한 김경사의 따뜻하고 배려깊은 행동에
 

감동하여 직접 경찰서장에게 ‘친절하게 아이의 눈물과 콧물을 닦아주면서 데리고 가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라고 느꼈다, 칭찬해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의 손편지를 보내왔다.

 

○ 평소 성실하고 꼼꼼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있는 김민수 경사는 이번 선행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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