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경선 여론조사 등 왜곡 및 사전선거운동행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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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경선 여론조사 등 왜곡 및 사전선거운동행위 고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5.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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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를 조직적으로 왜곡하고, 전화를 이용하여 사전선거운동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희)는 전화기를 증설하고 일반전화를 착신전환하는 등의 방법으로 당내경선 여론조사결과 등을 왜곡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A씨의 선거사무장 등 4인을 공직선거법 등 위반혐의로 지난 27일 전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하였다고 밝혔다.

완주군선관위에 따르면 피고발인 4인은 A씨의 지지율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4월 甲리서치 등이 실시한 선거 여론조사에서 일반전화를 착신전환하여 A씨를 지지한다고 중복 응답하거나 지역?성별?연령대를 허위로 답변하여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했고,

당내경선 여론조사를 대비하기 위하여 4월말경 A씨의 선거사무소에 일반전화를 다수 증설하고, 해당 전화들을 이용하여 경선 여론조사시 A씨를 지지한다고 중복 응답하면서 가중치가 높은  20∼30대 응답자인 것처럼 허위로 답변하는 등 조직적으로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혐의가 있다.

또한,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때 전화를 이용하여 송?수화자간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은 예비후보자만이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사무장 등 2인이 선거사무소에 개설된 전화기를 이용하여 지난 3월경부터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선거일이 임박해옴에 따라 선거 여론조사 왜곡행위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며 불법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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