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비리는 권력 주변으로부터 나오게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그런데 (정부는) 측근 비리는 우물쭈물 덮어버리기 일쑤고 솜방망이 대응이 고작이면서 국민들만 닥달한다면 공권력의 권위는 물론 법질서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일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이 진정으로 비리 척결에 의지가 있다면 읍참마속(泣斬馬謖 ; 큰 목적을 위해 자기가 아끼는 사람을 버림을 이르는 말)의 심정으로 권력 주변부터 먼저 살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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