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신작 창극 <靑, 춘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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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신작 창극 <靑, 춘향> 공연
  • 김동주
  • 승인 2014.06.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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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제84회 춘향제 기간인 오는 13일~15일까지 대표브랜드 창극 <靑, 춘향>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민속국악원은 해마다 남원의 대표 축제인 춘향제 기간에 창극 “춘향전”을 무대에 올려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고, 판소리 고장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제작해 선보이는 창극 <靑, 춘향>은 춘향전의 스토리와 판소리 춘향가를 바탕으로 만든 창극으로, “靑, 춘향”이라는 제목은 푸르른 대자연의 생명력과 같이 새롭게 태어나는 춘향과 서슬 퍼런 절개, 두 연인의 푸르른 청춘 등 여러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창극 <靑, 춘향>은 대가들의 연륜과 젊은 제작진들의 참신함이 만나서 창극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였다. 작곡가 이용탁은 신영희의 작창 전곡에 관현악 반주를 입혀주었다. 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풍성한 관현악 음악이 흐르는 명품 음악극을 기대해도 좋다.

한편 작창을 맡은 신영희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은 대중성을 겸비한 소리꾼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유파 구분 없이 판소리 춘향가 중 뛰어난 대목으로 소리를 구성하여 극의 재미를 살렸다. /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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