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저녁 7시, 정읍시립농악단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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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저녁 7시, 정읍시립농악단 정기연주회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4.06.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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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연희콘서트 「풍류유람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무료공연

정읍시립농악단이 정기연주회로 두 번째 연희콘서트 「풍류유람전」을 오는 21일 저녁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무료 공연을 갖는다.

 

「풍류유람전」은 마부와 사자가 문수보살님의 명을 받아 속세에 젖어 본분을 잊고 사는 목중 들을 찾아 세상에 내려왔다가 전국팔도를 돌아다니며 풍류와 연희를 즐긴다는 내용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어있는 남사당놀이 중 버나놀이와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있는 봉산탈춤의 여러 과장 중 사자춤과 목중춤은 그 보존의 중요성만큼이나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신명을 자아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읍농악 이외에 경상도 「무을북춤」과 진주삼천포농악의 「죽방울놀이」등 전국 각지의 내로라 하는 풍물과 연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중 특히 「죽방울놀이」는 최치원의 「향악잡영」에서 언급했듯이 삼국시대부터 행해지던 전통있는 놀이로, 조선시대에는 국가 공용으로도 연희될 만큼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립농악단은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우리 시민들이 전국 유명 풍물과 연희들을 즐기면서 나라와 민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5월 국악전공자들로 재정비된 정읍시립농악단은 정읍에 상주하는 준단원10명과 정읍과 전국각지에서 활동을 겸하고 있는 비상임단원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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