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임재평)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부적응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서지원프로그램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을 운영한다.

  정서지원프로그램은 자신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향상 시키고 스트레스 관리 능력과 적극적인 감정표현을 유도하여 건강하고 안정적인 정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감정코칭, 미술치료, 원예치료 등 다양한 치료적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특성에 따라 주제와 내용을 달리하여 실시하고 있다.

  완주관내 Y중학교에서 실시된 감정코칭은 위기가능 청소년(1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감정과 충동을 절제하고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느끼며, 인내심을 지속시키는 등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프로그램을 통해 옆에 있는 친구를 이해할 수 있었고, 내 안에 담겨진 좋지 않은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센터는 하반기에도 위기(가능)청소년들이 다양한 정서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영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